신한금융투자가 LG생명과학에 대해 혼합 백신 WHO 인증 획득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신약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혼합 백신 `유포박-히브주`가 세계보건기구(WHO)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며 "`유포박-히브주`는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WHO의 인증 획득으로 UN 산하기관인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혼합 백신의 국제 입찰 시장 규모는 4억달러 규모며, 각 국 정부에서 여는 입찰 시장도 있기에 동사는 약 5천억원에 달하는 신규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지난 6월 말 국내 허가를 받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는 내년 1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혼합 백신 `유포박-히브주`는 내년 하반기에 입찰 시장 참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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