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매 신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 반해 지방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수도권 경매 신건 수는 2만2천여건으로 2010년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년 8.4%, 2.4% 상승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매 신건 수는 올 7월 1만1천건이 경매장에 나와 2010년 같은 기간 2만1천건, 지난해 1만3천건으로 각각 24.7%, 10.9% 감소했습니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 거품이 덜했다"면서 "수도권 부동산 거품이 일시에 걷히면서 경매 신건 수가 매년 증가해 낙찰가율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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