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50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1억원이 넘는 세계 4위의 부자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는 16일(현지시간) 씨티은행과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나이트 프랭크가 공동으로 작성한 `웰스 리포트(Wealth Report)` 보고서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구매력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0년 10만7,752달러(원화 약 1억2,200만원)에 달해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가 13만7,710달러로 1위, 홍콩과 대만이 각각 11만6,639달러와 11만4,093달러로 2,3위를 차지하며 상위 4개국 모두 아시아 국가들이 1~4위를 모두 휩쓸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은 10만802달러로 5위에 올랐다.
하지만 CNBC는 보고서에는 세계은행 추산으로 1인당 GDP가 9만2,000달러가 넘는 산유국 카타르와 유럽의 부국 룩셈부르크가 빠져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투자 가용자산이 2,500만달러 이상인 `슈퍼 리치`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물은 설문 조사 결과가 포함됐다. 싱가포르 부자들은 이 질문에 책과 읽을거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인도 부장들은 자동차와 기계제품을, 남미와 아프리카 부자들은 각각 여행과 사파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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