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년 동안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9536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형차량으로 서울과 부산을 5만4000번 왕복 운행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같은 양입니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량배출자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량에 따라 배출권을 거래하는 제도로 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등 83개 공공기관과 을지병원과 코엑스 등 민간업체 7개 등 총 90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90개 참여기관 중 56개 기관은 목표를 초과 달성해 감축된 온실가스 9162t을 팔았으며, 목표 할당량을 이행하지 못한 34개 기관 중 19개 기관은 이를 매수해 할당량을 채웠습니다.
시는 우수기관 15곳을 선정해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업체는 오는10월까지 시 기후대기과로 전화(02-2115-7793)나 이메일(hjkim81@seoul.go.kr)을 통해 문의·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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