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3% 달성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가능한 내수 활성화대책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 둔화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해 온 국내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마라토너가 오르막길에서 페이스를 크게 낮추면 다시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것처럼 경제도 한번 활력을 잃어버리면 정상궤도 복귀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정부는 우선 재정투자 보강대책 추진현황에 대해서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재정여력 악화를 보안하기 위해 8조5천억 규모의 재정 보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정책대응 효과는 제약된 만큼 창의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작더라도 알찬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경제 활력을 이끄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추진 일정과 관련해서는 법개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8월내로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추락하는 경기 둔화를 방어하려는 정부의 정책대응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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