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공간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는 일명 클라우드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문서나 동영상 등을 단순히 저장하고 내려받는 수준을 넘어 이젠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 PC를 통째로 제공받는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 CNS가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개인 클라우드PC 서비스입니다.
LG CNS의 대형 서버를 개인별로 할당 받아 자신의 컴퓨터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창현 / LG CNS 클라우드사업팀
“기존의 스토리지(저장) 기능을 뛰어넘어 이번에 클라우드PC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지 나만의 가상PC에 연속적으로 다양한 기기로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가상 공간 개인 PC 사양은 코어2 프로세서에 2GB 메모리 그리고 50GB의 저장 공간이며,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에 MS 오피스가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됩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든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내 PC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노트북으로 자신의 클라우드 PC로 접속해 일을 하다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은 퇴근길에 아이패드로 처리하고, 혹 집에서 갑자기 수정할 일이 생기면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처리하면 됩니다.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도 나왔습니다.
LG 유플러스가 내놓은 서비스로, 값비싼 신종 게임들을 내 컴퓨터에 깔지 않고 일정 비용을 내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즐기는 것으로, 이 역시 테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창현 / LG CNS 클라우드사업팀
“기업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인 무문으로 확장되면서 단순 저장 기능의 서비스가 개인들이 이용하는 환경과 소프트웨어까지 보관 저장하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세계 클라우드시장이 2015년 97억 200만달러를 국내 시장은 4억8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세대로 넘어선 통신망의 발달과 테블릿과 스마트폰의 고사향 화로 클라우드서비스의 진화와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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