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현대·기아차의 최대 판매국가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64만5천376대, 중국은 59만3천896대로 국내 판매규모인 56만 7천251대를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국내 판매 규모는 117만6천573대로, 중국 117만2천318대와 미국 113만1천183대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순위가 뒤바뀐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판매규모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18만 4천대로 중국과 미국보다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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