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보건당국이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인천 소재 길병원 소속 의사 이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광동제약 직원 박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며 1천2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룸싸롱, 골프접대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이 길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시점은 쌍벌죄가 시행된 이후인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쌍벌제 이후 발생한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서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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