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2018년까지 모든 도로나 역사내 공공조명을 LED로 바뀝니다.
또, 민간부문 LED 보급을 위해 금융지원과 무상설치 방식도 도입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산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입니다.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는 물론 민간 건물에서도 LED 조명으로 바꾸는 추세입니다.
LED는 기존 조명보다 전력을 최고 80% 감축하면서도 수명은 5배 이상 길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공공조명의 절반을, 2018년까지 LED조명으로 100%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
"2014년까지 63빌딩 전력사용량의 30배인 1,100Gwh가 감축, 연간 1,200억원 절감"
또 2014년까지 마을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하는 `LED마을`을 25개 자치구에 1곳씩 조성합니다.
서울시는 2030년 민간조명 100% LED 보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도 내놓았습니다.
LED 설치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무상설치 후 절감 전기료로 회수하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서울시가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LED 가전판매 세계 1위, LED 소자생산 세계 2위에 걸맞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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