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년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는데다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교육업계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데요. 청담러닝은 신규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담러닝이 올해 초 제시했던 목표 매출 1천30억원과 영업이익 1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전문학원인 표현어학원과 SKT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스마트러닝 매출이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말하기, 쓰기 시험에 초점을 맞춘 표현어학원은 100% 가맹점으로 운영되며 현재 19개점으로 올해 말까지 4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우석 청담러닝 상무
표현어학원은 가맹비, 로열티, 교재매출까지 3가지 수익이 있다. 올해 전반적으로 NEAT 제외하고는 침체기라서 30억 정도 매출 생각. 학원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얻어들이는 수익이라 80% 정도가 영업이익.
T스마트 러닝 또한 7월에만 이미 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올 초에 제시한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청담러닝은 단순 컨텐츠 제공을 넘어 SKT와 공동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수익배분에 있어서도 타 콘텐츠 업체에 비해 유리합니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영어교육 콘텐츠를 담은 미션 수행 게임을 출시하는 등 ‘G러닝(Game-based Learning)’사업도 펼칩니다.
<인터뷰> 정우석 청담러닝 상무
3분기 말에 게임러닝이 출시. 엔씨소프트는 B2C에 집중하고 우리는 B2B에 집중.
10억원정도 매출 발생할 걸로 예상. 올해 3~4개월 정도에 10억원 매출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할 걸로 보임.
G러닝 콘텐츠를 공급할 학원은 랩스쿨 형태로 올 하반기에 오픈, 상위 50~60%의 학생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기존 프리미엄 영어 시장 외에 고객층을 더 확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9월에는 April 어학원의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어 5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발생합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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