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따른 유로존 위기 진정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말 스페인이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에도 그 여파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25포인트 상승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결국 지난 금요일(8일)보다 31.4포인트 1.71%오른 1867.04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구제금융으로 스페인 은행권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면서 외국인이 1300억원, 기관이 10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만이 2500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추가 상승을 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화학이 3%넘게 올랐고, 기계와 전기전자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6%안팎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IB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5%넘게 올랐고, 최대주주가 바뀐 엔씨소프트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7.6포인트 1.65%오른 469.59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스페인 구제금융이 오늘 지수를 끌어올린 주 원인인데,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까요?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제시장의 환호와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이번 호재가 단기적으로 작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키긴 했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의견이 우세한데요.
# 조연 리포트
특히 그리스 재총선 결과에 따라서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위기가 다시 불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 내용은 조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오상혁 리포트
<기자>
전해드린대로 그리스 총선 등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조정장에서 리버스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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