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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소방 안전 개선 캠페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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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3년 간 주택 화재로 사망한 108명 중 일반 주택에서만 54%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오늘(4일) 일반 주택 화재 피해가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소방 시설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 5일 `소방시설 설치유지와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신규 주택에 소방 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 유예를 두어 설치하도록 규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시내 28개 주택 밀집지역을 `화재 없는 안전 마을`로 지정하고 소화기 1,30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200개를 소방대원들이 직접 설치할 계획입니다.

조성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 발행 간행물과 반상회보 등에도 조기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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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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