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체 수입 물량의 10~15% 정도인 이란산 원유 감축에 대비해 대체 원유 확보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이노는 이날 분야별 사업 전망과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석유사업의 경우 "트레이딩 비중이 60%정도로 많아 타 정유사보다 이익률이 높았다"며 "알뜰주유소 등 여러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서는 "울산 3공장 등 연내 증설해 폴리자일렌(Poly Xylen)을 연산 100만톤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활유 사업 분야에서는 "증설 등으로 공급이 늘겠지만 증가분에 대해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 라며 "원활한 수급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원개발(E&P)분야의 경우 "지난해부터 북미나 해외 쪽에 생산 광구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다른 관계자는 "2분기 약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