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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원전 수출, 무역 2조달러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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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원전 수출이 첨병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석우 장관은 원전 수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원전 수출을 무역 2조 달러 달성의 첨병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원전이 매력적인 신성장 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원자력발전소 수출가능국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 등 6개 나라뿐이다. 따라서 미래 신성장 동력 될 가능성 높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아랍에메리트(UAE)에 4기의 원전을 수출했으며, 지난 달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도 베트남과 2기 수출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 합의했습니다.

홍 장관은 "1기의 원전은 50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전문인력 파견까지 생각하면 100억 달러 수준으로 봐야 한다"면서 "올 연말까지 기술의 100% 국산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 `함께 가는 길`, 즉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납품단가 인하`를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납품단가 인하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납품단가 인하의 혜택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는 상황인데.. 납품단가 인하의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

이달 중순부터 성과공유확인제를 실시해 계약에 따른 이행사항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홍 장관은 또 `중견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중견기업의 수출과 고용 증가율이 대기업보다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중견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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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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