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중 미달러화의 비중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미달러화의 비중이 60.5%로 63.7%였던 전년보다 3.2%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달러화 비중은 한국은행이 외화자산 구성내역을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63%대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습니다.
강성경 한국은행 외자기획부장은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이 61.7%로 한국의 미달러화 비중과 대략 유사하다"며 "하지만 달러화 이외 자산에 대한 대안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기조적인 변화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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