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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vs옥세자vs적남' 新수목대전, "이승기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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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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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품달` 떠난 `新 수목대전`에서 이승기가 먼저 웃었다.

    21일 SBS `옥탑방 왕세자`, KBS `적도의 남자`, MBC `더킹 투하츠`까지 지상파 3사의 드라마가 모두 첫방송을 가졌다.



    과연 `해를 품은 달` 이후 누가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더킹 투하츠`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옥탑방 왕세자`와 `적도의 남자`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하지원, 이승기 주연의 `더킹 투하츠`는 1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고 `옥탑방 왕세자`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현우, 임시완 등 아역이 출연한 엄태웅, 이보영 주연의 KBS `적도의 남자`는 7.7%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더킹 투하츠`는 `해를 품은 달`의 후속작으로 수혜를 입은 점도 있지만 히트작 메이커인 하지원, 이승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훌륭한 사극 연기를 보여줘 기대를 모은 박유천의 `왕` 도전작 `옥탑방 왕세자`는 과거와 현재를 계속해서 왔다갔다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 혼란을 줬음에도 `재밌고 새롭다`는 호평을 받았다.

    남자의 뜨거운 야망과 차가운 복수 그리고 치명적 사랑이라는 주제로 감정선 깊은 정통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은 낮았지만 극 초반을 이끄는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빛이 나 `해품달`에 이어 `아역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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