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서 공격수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선수가 지난해 병역 연기를 신청해 10년 동안의 병역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영은 16일 병무청이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국외여행기간 연장을 허가해줬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9월 당시 박주영은 AS 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모나코 왕국으로부터 10년간의 장기 체류 자격을 받았었습니다.
병역법 시행령 146조 및 병역의무자국외여행업무처리규정 제26조에 따르면 영주권 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5년 이상 장기 체류 자격을 얻으면 입대 시기 연장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년간의 자유가 주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반드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주영 측은 “적절한 시기에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축구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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