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지난해 금융자산 증가 역대 최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이 지난 2003년 통계개편 이래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부채가 자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재무건전성도 악화됐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1경894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2009년 10.2%와 2010년 8.8%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인터뷰> 홍용광 한국은행 자금순환팀 과장

"경제성장 이런것도 관계가 있는 거니까 굳이 찾는다면 그런거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봐야될 것 같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자산 증가액이 모두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창선 LG경제연구소 박사

"소득증가세가 높지 않은 가운데 가계지출은 전반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자산을 축적할만한 여유자금이 많지 않았다"

재무건전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지난해 가계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은 2.09배로 2.15배였던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자산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늘어나는데 축적되는 자금은 적어 가계의 부담이 더욱 커진 셈입니다.

반면 지난해 가계의 여유자금은 63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원가까이 많아졌습니다.

4분기 들어 개인들이 주식투자로 이익을 내면서 유가증권으로의 자금운용이 25조원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예금은 전년에 비해 20조원 넘게 줄었고 보험과 연금도 2조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개인들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금융의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