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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인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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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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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 대표적인 컨테이너 선사 한진해운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 하락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인데요.

    올 들어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연초부터 운임 상승 조짐이 나타나면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해운업계 1위 한진해운이 지난해 기록한 적자는 5천억원에 육박합니다.

    전체 수익의 80%을 올리는 컨테이너 부문의 적자가 5천500억원에 달하며 실적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컨테이너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상선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3분기까지 연간 누적적자는 2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유류비 상승과 함께 무엇보다 운임 하락이 적자폭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컨테이너의 운임을 나타내는 CCFI지수가 연초부터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800대로 떨어졌던 CCFI 지수는 올해 들어 다시 900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4개월만에 반등에 나선 것입니다.

    여기다 최근 세계 4대 선사인 독일의 하펙-로이드(Hapag-Lloyd)사가 대규모 운임 인상을 발표하면서 덩달아 국내 선사들의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 인상 노력 시도들이 일부 수용되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게 되고, 2011년 4분기가 수익성 바닥이라면 올 1분기부터는 적자폭을 축소시키고 2분기나 3분기 들어서면 흑자까지 바라볼 수 있는 기대..”

    유류비 상승과 운임 하락의 이중고에 시달려온 해운업계, 불황 속에서도 화주들 눈치만 보던 해운업계지만 운임 인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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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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