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500억을 넘어선 상황이다. 대응전략 세워보겠다. 우원명 차장님 지난 주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과연 누가 사는 거냐 왜 사는 거냐 궁금증을 많이 가졌는데 외국인 매매자금의 성격이 윤곽이 나왔나.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지난 주 외국인 매수가 대량 유입됐었는데 지난 주 20일까지 보면 외국인들이 1월 들어 약 4조 3천억 원의 큰 매수량을 보였다. 1월 첫 주에 약 4300억 정도 매수했고 둘째 주에 8300억을 매수했고 셋째 주에 3조600억 가량 주간 단위로 보면 큰 규모의 매수를 보였다.
20일까지 매수한 금액들을 국가별로 정리해 보겠다. 유럽쪽 영국계 자금이 약 900억 정도 1조 가까운 매수를 보였고 미국계에서도 9800억 정도 매수가 유입됐다고 발표됐다. 중남미지역의 케이먼아일랜드에서 4천400억 정도 매수됐고 싱가포르에서도 4천억 정도 매수가 유입됐다고 분석이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국계 매수금액 약 4조원 이상 중에서 유럽계 자금이 1조6천억 정도 매수가 유입됐는데 그만큼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들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어떤 종목들을 매수했는지 자료를 찾아봤다. 수량으로 보면 하이닉스가 가장 큰 매수를 보여줬다. 1800만주 매수 유입이 됐고 1월 한 달 동안 15% 상승하는 큰 상승률을 보여줬다. 삼성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같은 종목들이 그 뒤를 이었는데 삼성전자는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에만 외국인들이 3천억 정도의 큰 규모의 매수를 보여줬다.
외국인들이 사는 종목들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관련 종목들하고 그 간에 하락폭이 많이 컸던 중국관련종목들로 언급됐던 화학, 철강, 조선 이런 종목들로 매수 유입됐다.
내용을 나눠서 보면 외국인들이 왜 매수를 했는가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유럽계 자금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보인 이유가 지난 8월 이후 유럽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유럽계 자금이 큰 폭의 매도를 보였다.
그러다 보니 8월 이후 유럽계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식을 과하게 매도한 국면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는 측면 숏커버링이라고 하는데 그 간에 팔았던 주식을 다시 사는 국면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금액이 1조6천억 정도 유입되면서 상당히 외국인 매수세가 주체를 이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두 번째는 지난 주 수요일 이후 중국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면서 약 8. 9% 성장률이 발표됐다. 시장에서는 8. 7%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호조세가 나타나면서 대만 쪽하고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는 산 업종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관련 종목들이나 중국 모멘텀과 관련해서 조선관련업종, 화학철강 업종들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 금융업종들은 유동성 장세 기대감까지 어우러지면서 같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매수여부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건가가 더 중요하다. 지금 시장에서 예상되는 바로는 오늘도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과매도 해소 국면과 관련해 숏커버링 관련된 부분인데 지난 주 이후 대략 6천억 정도의 매수 여력이 더 있지 않겠나 라고 시장에서 분석이 있었다. 이 얘기는 과거 8월부터 유럽계 자금이 매도한 금액하고 지난 12월, 1월 들어 매수한 금액하고 차익을 비교했을 때 대략 6천억 정도의 숏커버링 가능 금액이 있을 수 있겠다는 분석이 있었다.
또 한 가지는 경제지표와 관련된 부분들인데 최근 미국의 기업실적들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미국이든 중국이든 지표가 상당히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 미국시장과 관련해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유동성 장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수 유입에 대해서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판단되는데 최근 단기급등과열 이런 측면도 수급 상의 요인이 될 수 있겠고 또 한 가지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경제적인 펀더멘탈 부분이라기 보다 숏커버링과 관련된 수급적인 측면이 컸기 때문에 1950포인트를 넘어서는 국면부터는 다소간의 주식비중을 차익실현하는 부분. 전체적인 차익실현이라기 보다는 다소간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지 않나 한다.
앵커 > 유윤재 연구위원은 시장상황 어느 쪽 좋게 보나.
우리투자증권 유윤재 >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해 계속 진단하겠는데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매수한 이유 살펴봤다. 대형주 위주로 매수가 들어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하는 코스닥이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가 약화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본다면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자체적으로도 코스피 대비해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도 그렇고 신용잔고가 최근 1조7천 억까지 넘어서면서 수급상의 부담도 피할 수 없는 코스닥의 부담요인이다. 또 작년 12월부터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해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상대적 가격 매력도가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떨어졌다는 점도 코스닥이 상대적 매력도가 낮아진 이유가 아닌가 라고 분석해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코스피 또는 중대형주에 계속 유입되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스닥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는 얘기가 여러 증권사들에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역시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호적 실적전망 예상되는 업종으로 집중을 할 필요가 있고 실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관심이코스피로 쏠리다 보니 수급 자체에 관심이 없다면 결국은 상승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매수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기관 쪽에서 집중되는 종목으로의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결국 실적이 좋아질 거라고 전망되는 업종 그리고 기관들이 매수를 하고 있는 업종 종목을 살펴봐야 될 것 같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고 우호적인 실적 내놓고 있는 한 IT부품주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올 거라 보여지기 때문에 IT 부품주를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다.
거기에 또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광물보다는 천연가스 발전설비 쪽으로의 전환이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거기에 관련된 장비플랜트 쪽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추가적으로 중국 쪽 모멘텀에 관심을 둬야 될 것 같다. 소비모멘텀도 있지만 투자설비 쪽에 대한 모멘텀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철강도 있지만 중소형 화학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IT부품 장비 플랜트 기자재 중소형 일부 화학주 중심으로의 접근이 유효하다.
세 가지 업종에 각각 관련 관심주를 선정해 봤는데 IT부품은 대덕전자를 선정해 봤다. 기관수급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장비 플랜트 기자재 쪽으로 보면 비에이치아이 쪽을 선정해 봤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관 수급 근거로 선정해 봤고 중소형 화학주에서는 대한유화 종목을 이번 주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으로 선정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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