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6조2천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서민주거마련과 주택건설을 위해 투입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것인데, 서민주거안정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정부의 국민주택기금 규모는 총 3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조8천억원이 늘었습니다.
전체 기금 중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되는금액은 16조2천억원.
주택구매와 전세자금으로는 6조1천5백억원이 책정됐습니다.
지난해 대출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을 감안해 4천5백억원 정도 책정금액을 늘린 것입니다.
[기자 브릿지]임동진 기자 djlim@wowtv.co.kr
"정부는 올해 대출수요가 많을 경우 지원금액을 20%정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최대 7조4천억원의 기금이 주택구매와 전세자금으로 풀리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안정을 위해서 구매와 전세자금 지원외에 건설자금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전은성 세종국토개발 대표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이 서민들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전셋값이나 집값을 안정시킬 수는 없다. 물량공급을 늘려서 이들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건설자금으로 10조5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5천5백억원 지원규모를 늘려 공공주택 공급을 늘린다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또,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을 지을 때 2%의 금리의 자금을 지원을 올해까지 연장한 만큼 주택공급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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