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낸드 플래시 제품인 16Gb(기가비트) 2Gx8 MLC(멀티레벨셀)의 10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메모리 반도체 제조사가 완제품을 생산하는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한 달에 두 번 집계)은 2.67달러로 책정됐다.
10월 전반기의 2.83달러보다 5.7%나 급락한 것이고, 2009년 2월 전반기(2.58달러) 이후 32개월여 만에 최저치이다. 2년 전 최고가와 비교하면 가격이 반 토막 난 셈이다.
D램 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10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이달 전반기와 같은 0.50달러에 형성됐다.
올해 들어서도 5월 한때 1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 하락해 결국 `50센트`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5월과 비교해 5분의 1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낸드 플래시와 D램 값이 바닥을 기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조4천900억원)보다 27% 감소했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도 1조5천9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조4천200억원)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3분기 매출 2조2천910억원, 영업손실 2천770억원, 영업이익률 -12%의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