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역시 전기 충전 인프라 설치 기준을 이르면 다음달말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내 곳곳에서 충전후 달리는 전기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와 정부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말(10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기준을 발표합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전기충전)인프라 로드맵을 10월말인가 11월초쯤 환경부하고 저희 지경부 전력진흥과에서 만들어요”
정부는 충전 서비스 사업 등록 요건을 확정해 관심있는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게 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을 돕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충전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요건에 맞으면 어떤 형태로든 전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충전 방식은 일반 주유소와 같이 특정 장소에서 충전하는 것과 충전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 두 가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공공충전기하고 개인 일반충전기하고 여기에 대한 걸 금년 10월에 만들어가지고 내년 (전기)차량 본격 출시에 대비해서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지난해말 전기차 블루온을 만들어 현재 시험운행하고 있는데 이어 기아차는 올해말 박스형 경CUV 전기차 ‘TA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기아차는 오는 2014년 상반기 현대차는 2015년 하반기 준중형급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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