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의 중국 사업이 원하는 결과를 향해 착착 나아가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31일 평가했다.
BoA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우 저조했지만 예상치에는 들어맞았다.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원자재 가격과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라 마진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 하락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데다 TV 광고 비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12월과 올해 3월 비스킷과 스낵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올해 전체 세전이익(EBIT) 마진은 작년 9.6%와 비슷한 9.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BoA 메릴린치는 예상보다 강력한 중국과 한국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고려해 오리온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2~5%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6만8천원에서 53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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