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사흘 연속 하락하며 한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1포인트(0.81%) 내린 506.4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21일 506.53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508.31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며 장중 504.83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14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갔고, 개인도 소폭 매도에 나서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09%), 음식료·담배(0.64%), 기타서비스(0.41%)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섬유·의류가 2.62%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인터넷(-2.48%), 통신서비스(-2.04%), 반도체(-1.65%), 건설(-1.48%), 오락·문화(-1.46%), IT부품(-1.36%)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셀트리온(1.46%)을 비롯해 CJ E&M과 CJ오쇼핑이 소폭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2.43%), 다음(-2.48%), SK브로드밴드(-2.51%), 에스에프에이(-2.00%), 포스코ICT(-1.27%) 등이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테마주로는 유럽을 순방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관련 발언을 함에 따라 서한(6.16%), 동양물산(2.41%)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복지정책 관련주 아가방컴퍼니(4.15%)가 상승했고, 도시경관 및 조경관련 테마주인 누리플랜(14.75%), 국보디자인(14.95%)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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