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주 경제5단체장들을 만나
정부의 친시장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곽승준 위원장의
대기업 견제 발언 등을 두고
재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3일
전경련과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과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최근 핵심 참모들의 잇단
대기업 질타 발언과 관련해
직접 나서 재계의 오해를
풀겠다는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은 지난 26일
공적 연기금을 통한 대기업 견제를
강도높게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미래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보니
청와대의 의중으로 해석되며
대기업 옥죄기라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와관련해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친시장 기조와 관련해
시장에 혼선을 줘서는 안된다"며
현 정부의 정체성은 시장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동국대 창업센터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특허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을
예로들며 "정부가 특허 싸움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진국들은 특허가
비즈니스화 돼 있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의 특허를
정부가 조직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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