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시장에서 나란히 휴대전화 판매 시장점유율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4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은 올해 1분기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23%로 1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18%로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애플이 3위에 올랐고, HTC, 모토로라, 리서치 인 모션(RIM)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는 애플의 아이폰4로 조사됐으며, 아이폰3GS, 모토로라 드로이드, HTC의 에보4G, HTC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등이 판매 ''톱5'' 제품에 포함됐다고 NPD그룹은 전했다.
NPD의 산업분석 담당 로스 루빈 이사는 "애플과 버라이존이 매우 성공적으로 아이폰4를 출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NPD그룹은 또 1분기 스마트폰 매출이 8% 증가했으나 전체 휴대전화 매출은 1% 하락했다고 말했다.
NPD그룹은 특히 미국에서 1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54%를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었다고 전했다.
평균 휴대전화 판매가격은 102달러로 전분기보다 2% 올랐으나 스마트폰 가격은 145달러로 3% 하락했다고 NPD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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