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 빠르고 선명한, 그리고 더 얇아진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출시 현장을 안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월 스페인 월드모바일콘그레스(World Mobile Congress)에서 최초 공개되며 지구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갤럭시S2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성능이 더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얇아 졌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이영희/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
"4.3인치의 더욱 넓어진 수퍼 AMOLED 플러스를 탑재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1.2기가헤르츠의 듀얼코어를 탑재해 성능 또한 굉장히 우수해 졌다. 그러면서도 8.9밀리미터의 슬림한 디자인에 모두 탑재..."
실제 어플리케이션 구동속도는 기존 모델에 비해 2배 정도 빨라졌고 웹브라우징 속도 역시 25% 이상 향상됐습니다.
자연의 색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재연하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컬러가뮤트 역시 일반LCD가 52%인 것에 비해 갤럭시S2는 110%에 달합니다.
여기에 뉴스와 네비게이션 등 특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삼성앱스, SNS를 통합 관리하는 소셜허브,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모션UI 등이 적용됐습니다.
<브릿지 - 안태훈 기자>
이처럼 새로운 기능인 모션UI가 탑재돼 앞뒤로 움직이는 것만으로 쉽게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파워풀한 성능과 서비스로 갤럭시 S 못지 않은 히트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신종균/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갤럭시S2도 (갤럭시S와) 마찬가지로 1000만대 넘게 판매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 120여개 나라에서 140여개 이상의 거래선들로부터 선정돼 5월초부터 선적 본격적으로 되고..."
갤럭시S2는 국내 모든 통신사에 동시에 공급되며 SK텔레콤의 경우 ''T맵'', KT는 인터넷TV를 보여주는 ''올레TV나우'' 프로그램 등이 기본 내장돼 판매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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