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득수준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판단에 큰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의 양극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경기전망까지도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생활형편 전망에 대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4월 소비자동향(생활형편전망CSI)을 살펴보면 가구당 월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지수가 102로 나타났지만 100만원 미만 가구는 80을 기록했습니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음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또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차이는 1년전에 비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수입전망과 가계저축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에 대한 가계의 소비심리를 묻는 질문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심리에까지 소득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 기대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유가와 곡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며 장바구니 물가역시 크게 올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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