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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미 등급경고,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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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한 것이 도리어 미국 국채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이하 미국시각) 이코노미스트와 채권 트레이더들은 S&P의 경고가 부채로 논쟁하는 워싱턴 정가에 행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MF 글로벌의 닉 칼리바스 금융 연구 부문 부사장은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견은 있지만, 각각 이전보다 진전된 내용의 재정 적자 감축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S&P의 조치는 이러한 움직임을 강화시켰다고 판단했다.

특히 트레이더들은 S&P의 경고로 국채에 대한 매력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고자 국채 발행을 축소하면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인상이 기대되는 데다 미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재정 적자를 감축하게 되면 성장률이 둔화돼 안전자산인 국채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칼리바스는 S&P의 경고는 공화당 의원들과 오바마 행정부에 장기 부채 해결을 위한 합의를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등과 같은 정부 정책 기대로 국채 매도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용등급 하향 위협이 커질수록 국채 가격이 낮아지고 금리가 오르는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재정 긴축에 대한 강한 압력이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에따라 국채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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