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주들이 업황 부진에 일제히 약세입니다.
오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는 10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0.3% 빠져 있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1.3%와 1.9% 하락한 상태입니다.
동부제철은 0.7%, 한국철강은 3.4%, 세아제강은 0.6% 빠졌습니다.
전승훈 대우증권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최근 포스코가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시장에 가격 전가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잉이 문제로 최근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신증설로 물량은 늘어난 반면 수요는 위축된 상태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 추가 인상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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