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의 예탁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1분기에 8조원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연기금투자풀 예탁규모(평잔 기준)는 1분기 7조9천907억원으로 지난해 6조4천721억원보다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채권형이 4조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혼합형 2조4천44억원, 머니마켓펀드(MMF) 1조5천226억원, 주식형 415억원, 주가연계펀드(ELF) 1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의 기금들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고자 재간접투자(Funds of Funds) 방식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2001년 12월부터 운용되고 있다.
재정부는 또 연기금투자풀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연환산 누적 수익률을 보면 MMF는 4.77%로 업계 평균보다 0.30%포인트가 높았고 채권형과 혼합형도 각각 업계 평균보다 0.44%포인트, 6.48%포인트가 높았다.
재정부는 "투자풀 운용을 시작한 지 10년만에 예탁규모가 3배 이상 늘고 지속적인 운용성과를 나타낸 것은 재간접투자 방식의 분산투자로 성과와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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