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상승세가 견조한 가운데 앞으로 대형주보다 중형주의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동부증권[016610]은 15일 전망했다.
유경하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재차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매수주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지수 상승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 추세 중간 중간 기술적 과열을 없애고자 숨 고르기 조정이 수반되겠지만, 투자자들의 지수 레벨 부담을 해결할 만큼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단기조정 때마다 매수에 나서는 발 빠른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종목 선택측면에서는 중형주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ADR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구간에서는 대형주에 비해 중형주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질수록 중형주의 투자매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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