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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해외수주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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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중동 정정 불안과 원전 사태 등 일부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SK건설의 해외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이집트, 리비아 정정 불안에 원자재값 급등까지 해외 악재가 불거지면서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주춤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SK건설은 올해 들어 2조4천억원 어치를 수주했습니다.

다른 건설사들이 올들어 1조원 미만의 해외수주를 따내며 부진한 실적을 올린 것에 비하면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중동시장에 집중을 하고는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최근 소요사태가 벌어진 국가들과 달리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들을 공략하면서 수주가 다달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해외 수주 10조원, 해외 플랜트 수주 6조3천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다만 아무리 오일머니가 풍부한 중동국가라 해도 이미 발주물량이 많이 소화된 만큼 공략 국가를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희래 SK건설 플랜트마케팅팀 부장
"아시아 쪽을 보면 기존에는 태국에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 시장을 다변화해서 수주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가시적인성과가 베트남 등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많은 기회가 있는데,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SK건설은 한국산 기자재와 엔지니어 인력 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유럽이나 일본업체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을 활용해 시장을 넓혀갈 방침입니다.

업계에서는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만큼 해외 수주 실적에 따라 올해 건설사들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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