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5월부터 회사가 아닌 ‘집’이나 ‘별도의 원격근무센터’에서 근무를 하는 재택·원격 근무제도를 도입합니다.
우선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전 임직원이 대상이며 초기에는 20명정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뒤 내년부터는 개선점을 보완해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최근 사내공지를 통해 지원자 모집을 실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원격 근무는 그간 삼성전자가 추진해온 워크 스마트의 일환으로 근로자를 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는 자율출근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격근무제도가 특히 여성인력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며 “집이나 다른 곳에서 근무를 해도 이에 따른 급여나 복지의 차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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