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세는 약해졌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연일 `썰물''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510억원이 순유출됐다.
14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4일 3천488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ETF를 포함하면 488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I)''의 설정액이 86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85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74억원) 등의 순으로 설정액 감소폭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3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하며 최장 기간 순유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82억원이 순유출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1조7천950억원, 397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5천91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104조572억원으로 전날보다 5천73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9조8천190억원으로 2조3천95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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