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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전기차 석권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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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이 충북 오창에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2013년까지 2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규모를 35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전기자동차 중대형 배터리 본격 양산에 돌입합니다. 이번에 준공한 오창공장은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설비입니다.

앞으로 여기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GM의 전기차 볼트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에 공급됩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기차의 미래는 배터리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자면 자원 확보에서 원천기술 개발, 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정부, 학계, 산업계가 더욱 합심해야 한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4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한국과 미국 공장을 조금 더 키워 35만대까지 하고 그 이후에 중국과 유럽 진출까지 검토하고 있다.”

GM과 포드,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새로 알려진 중국 제일기차와 르노삼성까지 LG화학의 고객은 10개사입니다.

2014년부터 지금보다 원가는 1/3로 줄이고 성능은 3배 높인 차세대 배터리가 공급되는 만큼 추가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LG화학의 배터리 부분 매출은 3천억원. 하지만 3년 후 연산 35만대 시대에 접어들면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25%는 물론 매출 4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자>
오창에서 만들어진 이 배터리가 전 세계 전기차 1/4에 장착돼 도로를 누빌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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