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기업 ''원가 떠넘기기'' 전쟁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분을 누가 떠맡을지를 놓고 사회 전반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조선업계가 후판값 인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정부와 정유업계간 기름값 공방도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을 누가 떠맡을지에 대한 논란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무리한 가격관리로 업체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에쓰오일도 100원 인하
SK에너지에 이어 에스오일도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리터당 100원 할인해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유가인하 압박에 밀려 정유사간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日, 온실가스 감축 사실상 포기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화력발전소 가동확대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2020년까지 1990년대비 25%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 日 수산물서도 방사능
교도통신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이바라키현 북쪽 해역에서 잡아 올린 까나리에서 키로그램당 408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전 인근 해역의 어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정부, 日 원전 대책 손놓고 있었다
조선일보는 일본 원전의 주변국에 대한 위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응은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보다 훨씬 한가롭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는 일본 원전 정보를 매일 체계적으로 입수하거나 분석하는 태스크포스나 시스템이 없는 상황입니다.
# 日 ''방사능 물 방류'' 미국엔 알려줬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여톤을 바다에 방류하면서 최근접 국가인 한국에는 통보하지 않았지만 미국과는 사전협의를 했다고 일본 T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흔들리는 ''분당 우파''
오는 27일 실시되는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분당 우파가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당우파는 지난 2000년 분당을 지역이 독립적인 선거구가 되면서 한나라당 압승 행진을 이끈 유권자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34.3%)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31.3%)가 오차범위(3%)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한국에 온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70여권이 오는 14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지역 건설사들 ''4대강'' 헛물만 켰다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국토해양부에서 4대강 살리기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분석한 결과 4대강 살리기 사업공사에 정작 해당 지역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지역 업체는 전체 8조원의 공사 가운데 4.2%인 3천억원만 수주했습니다.
# 삼성그룹 핵심계열사들 세무조사중
국세청이 지난 2월부터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 이외의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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