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신임 사장에 이종호 KT캐피탈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종호 사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 비씨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을 국가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또 "회원은행의 독자사업화로 비씨카드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때"라며 "모바일카드 사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가맹점 신용카드 프로세스 간소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1948년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LG투자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LG카드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지난 2009년 KT캐피탈 대표로 취임한 이 사장은 당분간 KT캐피탈 대표와 비씨카드 대표를 겸임할 예정입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석호익 KT 부회장을 비롯해 이두형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동완 KT캐피탈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