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글이 사상 최대 채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7년 기록했던 6천명보다 더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국내 채용시장에도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포털 구글이 사상 최대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국내 채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6천명, 아시아지역에서만 5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천500명 신규채용보다 4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뷰>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
"구글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인재채용을 계획 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투자했던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아시아지역 신규채용 확대는 곧 국내 채용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의 경우 국내외 인력의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며 실제 국경을 초월한 프로젝트가 각 사무소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국내 신규채용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모바일과 클라우딩컴퓨터로 특히 개발자 위주의 대단위 이동이 점쳐지지만 홍보와 영업등의 지원부서의 인력충원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
"나라별로 몇명을 뽑는 지는 밝히지는 않는다. 한국에 사무소가 있다해도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 늘면 당연히 (지원부서 인력도)늘어날 수밖에 없다"
유독 검색분야만큼은 동북아 시장에서의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구글.
모바일과 클라우딩컴퓨터등 신사업분야의 대대적인 투자와 채용을 통해 아시아 패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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