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을 확보해 오는 2015년까지 모바일 세계 최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현장에 최진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움직이는 차량에서 풀HD 3DTV가 끊김없이 선명하게 방송됩니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600메가bps로 현재 3세대 기술인 HSDPA보다는 40배,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LTE보다는 6배 이상 빠릅니다.
''LTE-Advanced''로 불리는 4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하면 700MB CD 1장을 내려받는데 기존에 약 6분30초 걸리던 것이 단 9.3초만에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영상전화, 3D 컨텐츠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IT강국 코리아의 브랜드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강국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탠딩> 최진욱 기자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업체들의 단말기와 네트워크 장비분야 시장점유율도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4세대 개발 성공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IT산업의 매출이 363조원 늘어나고, 원천기술 확보에 따른 로열티도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2015년 모바일 최강국이 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출시로 흔들렸던 IT강국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게 이번 청사진의 큰 틀입니다.
융복합 시대의 새로운 화두로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가 대두되면서 IT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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