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설을 맞아 1천200여 개 협력사에 8천500억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종업원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운영자금 지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140여 개 중소 협력업체들에는 2월에 지급할 구매대금 중 일부를 최대 보름 이상 앞당긴 이달 26일부터 지급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기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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