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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 장외결제액 2천902조원..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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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 장외거래에 대한 동시결제(DVP) 규모가 2천902조원으로 전년 2천263조원에 비해 2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단기 유동성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CP(기업어음)와 CD(양도성예금증서)도 각각 564조원과 47조원으로 전년보다 27.6%와 39% 늘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1천467조원으로 절반(50.6%)을 차지했고 통안채 772조원(26.6%), 금융채 407조원(14.0%), 특수채 144조원(5.0%), 회사채 105조원(3.6%), 지방채 7조원(0.2%) 등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257개사가 채권 기관 결제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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