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신흥개도국과의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를 방문해 인프라 사업에 대한 진출을 늘리기로 한 데 이어 내일 이집트도 찾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폭넓은 경제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제조업에 치중됐던 양국의 경제협력을 서비스와 금융, 인프라 사업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인도의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인도의 낡은 철도를 교체하고 새 고속철도를 짓는 것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오는 2013년부터 잡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1조 달러까지 늘릴 인프라 투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제3국의 인프라 개발에 함께 협력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의 수출입은행은 인도와 제3국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서로 융자를 지원하게 됩니다.
윤 장관은 이어 이집트도 찾습니다.
내일 이집트와의 첫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협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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