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무구조 개선이나 신규 투자금을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처분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목적은 긍정적인데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물용 사료를 만드는 동아원은 지난 14일 자사주 765만주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3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차입금 상환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사흘 연속 약세입니다.
지노시스템도 지난 7일 재무구조 개선과 유통주식 확대를 위해 25만주의 자사주를 장외에서 팔기로 했지만 반짝 상승이후 오히려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자사주를 매각해 투자확대에 나선다는 기업들의 주가도 지지부진합니다.
64만주를 팔아 해외 투자에 활용한다는 디아이디는 발표 이후 이틀만에 4% 가량 빠졌고, 시설투자용으로 쓴다는 AP시스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재무구조 개선이나 사업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자사주 처분을 주가 고점 신호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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