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펀드를 통한 주식투자 비중이 2년 6개월만에 최저치인 6.27%까지 추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펀드가 보유한 주식비중은 6.27%로 떨어졌다.
이는 2007년 6월 6.03% 이후 2년6개월만에 최저치다.
증시내 펀드 주식투자 비중은 2003년 6월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코스피가 1,000선을 뚫었던 2004년 10월 3.00%로 떨어졌다가 2009년 3월 9.67%로 고점을 찍은 이후 다시 지난 9월부터 6%대로 떨어져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이 증시내 펀드 주식투자비중이 추락을 면치 못하는 것은 2009년 4월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행렬 때문이다.
국내주식펀드에서 자금이 본격적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작년 4월부터 지난 13일까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27조7천93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2008년 5월 15일 80조8천452억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3일 현재 69조2천154억원으로 떨어졌다.
해외주식펀드에서도 자금유출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주식펀드 순자산총액은 고점인 2008년 5월 19일 143조8천143억원에서 105조원 안팎으로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도 국내 펀드에서 자금순유출이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1천85억원씩 9천763억원이 빠져나가 펀드의 주식환매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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