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농심에 대해 라면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4만6천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이 70%로 압도적인데다 경쟁사인 삼양식품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저가 라면시장 강자 오뚜기는 가격을 인상했다"며 "농심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웰빙면 매출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법인 매출이 30%를 웃도는 가운데 상하이를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돼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 34%씩 증가한 4천830억원, 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