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 은행감독기구가 부동산 금융에 대한 위험 평가 등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총재는 지난 10일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본이동의 급변동이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과 차입자의 급격한 재무 구조조정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또 국제결제은행 BIS 총재 회의등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급격한 자본 유출입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국제 금융안전망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이 도산 위기에 처했을 때 후순위채와 같은 자본증권을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상각처리하는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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