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례없는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계의 새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건설인들은 상생경영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한해 건설시장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게 없습니다.
올해 정부의 SOC, 즉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은 23조4천억원으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7천억원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4대강 공사 발주가 끝나 공공공사 발주물량 역시 급감할 예정이고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국면으로 건설업계는 수주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계는 침체의 터널을 불굴의 의지로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건설 5대 강국''이란 목표아래 건설사들은 이제 세계를 무대로 뛰어야 할 때입니다.
국내에선 국토 재창조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야한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느 해보다 험난하고 고된 한해 예상되지만 신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건설인들은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 자세입니다.
<인터뷰 - 권홍사 /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
정부는 업계의 의지에 화답하듯 과감한 규제완화를 시사했고 건설산업의 힘찬 비상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건설산업이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신년회를 함께 한 1천여명의 건설인들은 돌아서면 서로가 경쟁자지만, ''건설강국 코리아''를 위해선 영원한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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