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일 신형 ''모닝''의 제원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모닝은 전장 3천595㎜, 전폭 1천595㎜, 전고 1천485㎜, 앞뒤 바퀴 간 거리(축거)는 2천385㎜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고는 5㎜, 축거는 15㎜가 길어졌다.
신형 1.0 카파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m을 구현했다.
기존 모델은 최대출력이 7.2마력에 최대토크 9.2㎏.m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ℓ당 1㎞가 늘어난 19.0㎞다.
동급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6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차체 자세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가 적용됐다.
일부 고급차에 적용되던 온열 스티어링휠과 버튼 스마트키 시스템, 음성인식 7인친 DMB 내비게이션,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미러,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스티어링 휠 리모컨 등 고급 사양도 대폭 탑재했다.
또 프로젝션&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셔닝 헤드램프,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등이 추가됐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뒷모습과 일부 내부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 안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선을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높이면서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 고객 중 1천 명에게 캐논 EOS 550D 카메라와 1년 커플 영화 예매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오는 3월까지 기아차 전 차종 구매자에게 아이리버 전자사전과 MP3 플레이어, USB 등을 32~6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매뉴얼 에어컨을 포함한 스마트 모델이 880~1천10만원, 디럭스 모델은 1천~1천100만원, 럭셔리 모델은 1천105만~1천155만원으로, 기존 모델(849만~1천63만원)보다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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